아즐사 카페에 게시된 HL5KY OM님 글을 여기로 옮깁니다
DMR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유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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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R운용시 TG450의 사용방법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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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대표TG는 TG450입니다. 450으로 시작하는 TG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는 한국의 햄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은 440으로 시작하며 일본의 햄들이 용도를 정하여 관리합니다.

우리나라의 TG별 용도는 아래의 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Countries에서 나라를 선택하면 다른 나라의 현황도 불 수 있습니다.

https://wiki.brandmeister.network/index.php/South_Korea

외국햄이 TG450에서 CQ를

한국햄은 TG450이 호출TG란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가끔씩 외국햄들이 TG450에서 한국햄과 교신을 하기 위해서 CQ를 내거나 신호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나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서 응답을 하고 다른 TG로 이동하자고 하면, 이동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외국햄들은 각 나라의 대표TG만 알고 있고 상세한 TG별 용도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직 DVSwitch나 BlueDV보다는 무전기와 핫스팟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미리 프로그램을 하지 않은 TG로는 이동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한국햄과 교신하고 싶어서 찾아준 사람을 무시하고 곧바로 교신을 중단하는 것은 예의가 아닐겁니다. 이때는 TG450이 호출TG라는 것을 설명하고, 간단히 서로의 소개 정도의 짧은 교신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울러 대화용TG에 대해서도 안내를 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DMR을 자주 수신하는 분이라면, I0RNK라는 호출부호를 많이 들어 보셨을겁니다. TG450에서 자주 한국햄을 찾는 분입니다. 사실 이 분은 한국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나라의 대표TG에서 신호를 내기로 유명한 분입니다. 어떻든 우리나라를 자주 찾아주니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몇번이나 한국의 TG별 용도를 설명해 주었지만 잘 전달이 안 되었습니다. 신호를 들으시는 분들은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TG450에서 송신테스트

TG450에서 수신을 해 보면, 송신테스트인지 다른 목적인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수차례 PTT를 잡는 분들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것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만약 테스트 목적이라면, 다른 TG를 이용하거나, 송신음을 녹음해서 들려주는 TG를 이용하십시오. 패럿(앵무새)이라고 하는 TG이며, TG450997입니다. 일반적인 TG는 그룹호출(Group Call)이지만 패럿은 개별호출(Private Call)로 연결해야 합니다. 프로그램마다 사용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DVSwitch에서는 450997#을 누르고 SEND를 누르면 연결됩니다. PTT를 누르고 송신한 다음 PTT를 떼면 잠시후 송신한 내용을 들려줍니다. 그외에도 장치가 하나 더 있다면 호출TG가 아닌, 다른 TG에서 테스트를 할 수도 있습니다.

TG45050

우리나라의 TG별 용도를 보시면, TG45050부터 45055까지는 해외동포를 위한 TG로 정해 두었습니다. 특히 45050은 현재 해외동포의 호출TG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TG45050에서는 장시간교신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외의 대화용TG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동포들끼리 TG45021에서 교신하거나, 국내햄끼리 TG45055에서 교신을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심지어, 영국의 햄끼리 TG45025에서 교신을 하여도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끝으로 오늘 저녁에 DMR에서 우연히 들은 교신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도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저녁에 TG450에서 I0RNK가 한국햄을 여러번 호출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수차례의 호출 후에 DS5KIH님이 응답하였습니다. I0RNK가 다른 TG로 이동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DS5KIH님이, 한국말로, "죄송하지만 450에서 짧게 교신을 하겠다"고 얘기하고 교신을 시작하였으나, 이때 장비가 문제를 일으켜서 송신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수차례 PTT를 잡는 소리만 들리고 음성이 제대로 송신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테스트를 위해서 PTT를 여러번 잡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교신은 제대로 되지 않고, PTT를 잡는 소리만 계속 들리자, "다른 TG로 이동하여 교신하라" "TG450에서의 테스트는 자제하라" 등의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결국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송신을 마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TG450의 사용방법에 대한 오해, 그리고 장비 문제로 생긴 교신 상황에 대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서로간의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출처] DMR운용시 TG450의 사용방법 (아즐사(아마추어 무선을 즐기는 사람들)) | 작성자 HL5KY 조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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